[양평 생각속의 집] - 사진과 똑같았던 펜션 생각속의집. 힐링 그 자체

어제밤부터 갑자기 하늘에 구멍이 뚫린 듯 비가오더니 아직까지오네요,
기상청 예보에도 없었던 긴 비가 말입니다. 원래 소나기라고 했는데 오늘보니 갑자기 날씨가 바뀌었어요 ㅜㅜ
나갈곳은 없어서 다행이지만 새벽내내 비가 너무 와서 무서워서 전기코드 다 뽑고 잤는데..덜덜

오늘은 최근에 다녀왔던 여행은 아니지만 기억에 남았던 좋은곳을 알려드릴까 해서 간략 포스팅하려해요.
봄쯤에 다녀왔던 건데 사진보며 다시한번 그때 기억이나네요'-' 양평에 위치한 생각속의 집 입니다.

펜션 체크인하기전에 출출해서 근처에 있던 닭도리탕 집을 들어갔어요.
정확한 이름명은 기억이 안나는데 펜션근처였습니다. 셋이서 닭도리탕을 주문했는데 셋다 헉 하고 놀랬어요.
양 보세요.. 여섯명정도는 와서 같이먹어야될거같은 양인데..? 가마솥 뚜껑에다가 주시는것도 신박합니다.

간단하게 맥주로 목도 축이며 수다도 떨닫가 술까지먹으니 더이상 못먹겠더라구요.
남은거 포장 요청하고 기다리고있는데 사장님이 오셔서는 3가지색의 오리알을 주십니다. 몸에 엄청 좋은거라며..

생으로 그냥 먹어야된다고하는데 냄새에 민감한 저는 거절하려다 사장님이 이렇게까지 챙겨주셨는데 ㅜㅜ 먹어야지..
아마 파란색 오리알을 먹었던것 같아요. 일반 계란처럼 센 비린향은 없었지만 그래도 사알..짝'-';; 몸에좋다하니!
감사합니다. 하고 포장된 남은 음식들을 들고 숙소로 향합니다. 음.. 맛은 제입맛엔 안맞았어요..

드디어 펜션도착!
역시 지금껏 친구들과 다녔던 펜션과는 다르게 고급미 뿜뿜집니다. 주차장도 넓고 좋았어요.
체크인을 하러 고고! 오른쪽에 계단으로 올라가시면 됩니다 :)

펜션이 아닌 호텔체크인 하는것같음.. 제가 체크인했거든요 허허
드디어 저희방 입성합니다. 카모마일 방이에요.

들어가자마자 우와 하며 소리가 나올수밖에..
진짜 넓었어요. 게다가 1층이 아니라 2층까지 있으니 말이죠. 히노끼탕도 ㅜ_ㅜ
세부사진은 너무나 안찍었더라구요..(__)

이것이 히노끼탕이에요.
이 분위기 어쩔.. 비싼값합니다. 

이곳은 2층에 위치한 방이에요.
1층은 바닥에서 잘수 있지만 2층에는 침대도 있다는거! 게다가 트윈으로.. 넓디넓은 낄낄
베개와 이불도 마음에 들었어요. 폭신폭신 술먹고 자서 그런진 모르겠지만요..

침대를 지나 테라스로 나가면 이런뷰가 나옵니다.
복잡한 미로같아요. 시멘트 벽돌로도 이런 분위기가 나오다니.. 참 대단하네요.

짐을 어느정도 정리하고 옷도 갈아입고 히노끼탕 갑니다.
사진찍을때 물 틀어놨었거든요. 시간이 좀 걸리니 참고하시면 좋을것같아요!

물이 발목정도정도까지 찰때쯤 족욕하기 ;D
가져온 블루투스 스피커로 노래도 들으며 족욕하며 절로 힐링이 되는 시간이었어요. 따끈따끈 노곤노곤.

족욕물이 미지근해질쯤 술파티시작..
오늘 한번 죽어보자 라고 생각하며 온갖술을 다사왔는데 어떻게 먹을까 하다가...

커피포트에 부어줬어요........ 맛 진짜 없을줄 알았는데..
샹그리아 맛? 레드와인의 맛이 났어요.. 셋다 미쳤지 먹어보고 와인맛난다고 퍼부어먹었습니다..
그다음 저세상갈뻔 ..... 지나친 음주는 몸에 헤롭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도 이렇게 지난 여행기를 포스팅했네요.
최근에 다녀온것들로만 포스팅하다 이전여행을 포스팅하니 저때로 돌아가고싶네요 ㅜㅜ
참 좋고 재밌게 놀았는데 이제는 저렇게 놀수도 없고 .. 하루하루 지나갈때마다 간도 약해지고 흑흑

한동안은 집에만 있어 이전일들을 포스팅하게 될것 같습니다.
좋은 정보나 새로운 일이 생기면 바로 포스팅을 올리겠지만요!
너무나 좋았던 양평 생각속의 집에서의 글은 이만 마치겠습니다. 좋은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