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 바다 추천 - 낚시하기 좋은 왜목마을 / 바다뷰에 텐트치기♡

여름은 바다와 계곡의 계절이죠.
어제는 날씨가 너무 좋아서 저도 물에서 첨벙첨벙 하고 싶다라는 생각이 무척이나 들었어요.
근데 제주위 백수들은 저와같이 장롱면허이거나 면허가없..다.. 못하게 할수록 더욱 하고싶어지는 법이거늘T_T
그래서 오늘은 대리만족으로 바다로 텐트치며 야영하기 좋았던 왜목마을을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서해는 자주 오지않은곳중 한곳인데, 저는 항상 동해나 남해로 자주 다녔으니 말이죠.
동창들이 날씨만 좋으면 낚시를 하러 다니는데 같이 가자는 말에 친구들과 함께 도착한 왜목마을입니다.
도착하자마자 사람많았음에 놀라고 서해도 이런뷰가 가능하구나에 한번 더 놀랐던 것 같아요. 

큼지막한 텐트를 투닥투닥 넷이서 설치하고 맥주로 입가심좀 하자 하며 찍은컷.
서해도 서해의 나름대로의 분위기가 있는것 같아요. 참 이때까지는 좋았습니다. 모든것이 :D ..

노을지는 서해의 왜목마을.
제 친구들 말고도 낚시하러 오시는 분들이 정말 많더라구요.. wow

제 인식을 바꾸어 놓았던 사진.
서해는 동해보다 물이 더럽다? 전혀 아니더군요.. 물이 이렇게나 맑고 깨끗합니다. 냄새도 나지도않았어요.
뭐 미역이나 이런거에 대한 비린내는 나지만 월미도를 생각했던 저에게는 진짜 이곳은 완벽한 신세계였어요.

친구부부가 강아지 두마리를 같이 데려왔어요.
졸기탱.. 여사친과 저는 텐트에서 이리 사진찍고 놀고 남사친들은 낚시용품 준비하고 
맥주도 더 사야할것 같아 근처 마트가서 안주거리와 이것저것 요기거리를 사왔습니다. 마트가까워요!

여행의 묘미죠. 바베큐파티♥
이때 술도 엄청 먹었네요. 평소 필름이 잘끊기는 편인데 이날은 다행히 필름은 안끊김.. 껄껄

술을 열심히 먹다보니 엄청 더러워진 우리자리.
폭풍흡입한 흔적이 보이시죠..? 더워서 술이 빨리 취할줄 알았는데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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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자리를 마치고 남사친들은 저 멀리에 있는 낚시존에 가있길래 저도쫄래쫄래.
여사친은 이미 잠자리에 들어있었으며.. 저혼자 터덜터덜 친구들에게 가고있을때 찍은사진.

친구들과 놀았던 낚시존은 너무 어두워서 사진하나 나오질 않더라구요.
그래서 못찍고 친구들이 슬슬 텐트로 돌아가자길래 가면서 찍었던 사진.
어느정도 술이 깼나봅니다. 사진이 선명하네 ^^..

서해에 대한 관념을 바꿔준 왜목마을 포스팅 어떠셨나요.
제 생각엔 글이고 뭐고 다 중하지않고 제가 발담그고 있었던 바다사진이 팩트인 것 같아요.
저처럼 서해는 물이 안좋다 이런 생각을 갖고있는 분들이 보면 놀랄사진이랄까요..? 저역시 마찬가지였으니 말이죠.

한가지 말씀드리자면 너무 더울때는 가지말아주세요... 
텐트안에서 찐빵되는줄 알았습니다.. 게다가 아침에 일어나니 애들이 라면끓여먹자고 한순간 와.. 실화냐
땀으로 샤워를 했습니다.. 샤워시설이 좀 그래서 화장실 세면대에서 걍 물을 들이붓다 시피 온몸에 끼얹엇네요 흑흑
이점 참고해서.. 다녀오시려면 7월초 안으로 다녀오시는게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듭니다. 중요★

한주의 반인 오늘 다들 힘내시고 화이팅하시길 바라며
오늘부터 내일까지 비가 온다고 합니다. 이제 장마 시작인거 아시죠? 다들 우산 필히 챙겨다니세요: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