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전당 맛집] - 미쉐린선정 두부맛집 백년옥 with 두부전골♡

안녕하세요. 
주말내내 집안일로 정신이 없다 이제서야 좀 한산해지나 했더니 주문한 화장대가 온다며..
어서 포스팅을 마치고 화장대 정리하러 가야할것 같습니다. 왜 항상 바쁜것인지.. 백조가 더바쁘네요-_-;

4일전에 예술의전당에서 하는 에릭요한슨 전시회를 다녀왔어요.
신한카드사 이벤트 당첨이 되어 1인2매권을 받게 되었답니다. 그래서 평일에 쉬는 친구와 함께 관람했어요.
관람하기 전에 점심시간 때쯤 만나서 밥을 먼저 먹고 전시회 가기로 해서 어디로 갈까 하다 친구와 저와 동시에 검색한곳.

바로 백년옥 입니다. 친구도 두부를 좋아하고 저도 두부전골을  좋아하기 때문에 바로 초이스.
직장인 점심시간보다 좀 더 이른시간에 도착했어요. 10분만 늦었어도 별관으로 가야했을듯 합니다..'-'
예술의전당 바로 맞은편에 위치해있습니다. 파란색 간판에 한자로 백년옥!

맨 우측 문으로 입장하시면 되세요.
입장전에 메뉴판이 있어서 스리슬쩍 찍어봤습니다.

다행히 저희가 도착했을때는 한산.. 직장인이 아니시라면 점심시간 피하시길!
자리안내 받고 착석해서 찍은 메뉴입니다. 제가 초이스했던 두부전골 小 를 주문했어요.
공기밥 별도 주문이니 참고★

주문하면 얼마지나지않아 밑반찬이나옵니다.

미역볶음과 무생채는 테이블위에 보시면 항아리 2개가있어요.
여기에서 드실만큼만 꺼내서 접시에 담아주시면 되요! 미역은 중독성이 있고 생채는 제가 좋아하니깐.. :D

백미 일줄 알았으나 흑미도 같이들어있네요.
이날 배 엄청 고팠어요.. 아침도 먹지도않고 바로 나온거라 위가 쪼그라드는줄 ㅜㅜ
두부전골 나오기도전에 젓가락으로 가장자리 조금 먹었어요^^; 한국인은 역시 밥심..

가스렌지 셋팅이 되고 두부전골이 나왔습니다.
향이 좋은 미나리와 팽이버섯을 한가득.. 팽이버섯 너무 좋음 ㅜ_ㅜ.. 오도독 오도독 식감이 좋아요.
안에는 못찍었어요... 야채가 어느정도 익고 바로 흡입을 했기 때문이죠..
두부도 2인이 먹기에 충분히 많은 양이었어요. 8조각정도 들어있었던것 같아요.

국물도 시원 깔끔한 맛을 내서 좋았습니다.
두부전골 먹고싶어도 제가 사는곳 근처는 찾기가 힘들더라구요 .. 전에 강변근처에서 먹었던게 생각이났는데 아쉬웠어요.
그래도 이곳에서 먹으니 역시 먹는게 행복이구나.. 하고 느껴집니다--;

다 먹고찍은 사진이라.. 좀 더러움주의
꽃게도 반토막짜리 4개가 들어있고 새우도 나름 들어있어요. 게와 무의 시원함이었나봅니다.
친구랑 저는 무는 안먹어서.. 안에 해산물과 두부 전멸 크킄ㅋㅋㅋ

이렇게 해서 배터지는 식사를 마무리했습니다.
이곳에서 먹으면서 엄마도 한번 데려와 식사를 해야할것 같았어요. 왜 미쉐린 가이드선정인지!
진짜 최고였습니다. 점점 나이가 들며 시원하고 깔끔한 맛을 더 찾게 되는것 같은데 이집이 그래 이집이..

포스팅을 하는 지금 이순간에도 나는 두부전골이 먹고싶다..
혹시나 예술의전당에 볼일이 있으시거나 콘서트 전시회 등을 관람하실때 식사를 하셔야 한다면..
"백년옥" 추천드립니다. 참고로 다른분들은 팥칼국수도 많이 드시더라구요. 비빔밥도 말이죠 !
두부전골은 점심메뉴로는 좀 과한건지...뭔지.. 우리만 먹었어요 허허

이상 오늘의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좋은 월요일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