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맛집] - 삼대농원 닭구이, 낭만포차, 해장으로 국밥까지!

오늘은 알람도 여덟시에 맞춰놨는데 저절로 눈이 새벽여섯시에 떠지더라구요.
그래서 아침운동 해보자해서 한강에 나가 한시간정도 산책겸 걷다가 샤워하고 강의를 듣고왔어요.
아침에 운동하고 샤워하니 개운하고 좋더라구요. 몸이 찌뿌둥한것도 풀리고, 앞으로 일찍일어날까봐요ㅎ

마지막 일정이네요.
숙소 체크인하고 한시간정도 낮잠자고 저녁을 먹으러 나왔어요. 나온김에 그 유명한 여수당을 가봤어요.
쑥이랑 말차 녹차 이런 녹색계열을 좋아하는 저에게.. 완전 찰떡
이순신광장 사거리쪽에 위치해있습니다.

저녁먹기 전이라 간단하게 하나만 주문했어요. 가격은 3천원.
친구도 같이 나눠먹으려고 스푼은 두개를 챙겼어요. 다들 이렇게 인증샷 찍던데? 아무튼 맛있었어요 쫀득쫀득

아이스크림 먹으며 도착한 삼대농원 입니다.
숙소에서 미리 두시간인가 세시간전쯤에 예약을 해놨어요. 미리 예약해야하는점 참고!
가격은 아래와 같습니다. 저희는 불고기로만 요청했어요. 육회는 안했습니다.

예약된자리 앉으시면 밑반찬을 셋팅해주세요.
밑반찬도 겁나 푸짐.. 이곳에서 갓김치 처음먹어봤습니다..^^; 여수가 갓김치 유명한줄 몰랐음

불판위에 대나무가 얇게 깔려져있었어요. 신기ㅋㅋ
불판위에 닭고기를 셋팅해주세요. 야채들도 같이 구워주세요!

쉐킷쉐킷하며 구워주시면 노릇노릇해져요.
솔직히 익은건지 안익은건지 구분을 못해서 직원분이 오시면 물어봤어요.. 먹어도 되는지; 
갓김치에 먹어도 맛있고 소금장에 찍어먹어도 맛있고 ㅜㅜ 닭구이는 처음인지라 생소했는데 맛있더라구요.
한마리 전체다 구이로 먹기에는 굽기도 귀찮았어요. ㄷㄷ 이게 변수일줄은 ... 반은 육회 반은 구이드시길 !

친구 한명과 함께 닭구이에 술을 드링킹 하다보니 술이 더 끌리더라구요.
그래서 도착한 낭만포차!  그 유명한 낭만포차를 와봤어요. 슬슬 걸으면서 찍어본컷.

이름은 기억이 안나지만 이 위치 맞은편에 앉았어요.

포차가면 누구나 시킨다는 소주와 삼합을 시켰습니다.
저렴한 가격에 안주는 푸짐햇어요. 근데 실외포차라 덥다..덥다

가격은 대략 이정도였어요. 
친구랑 너무 더워서 소주 한병만 비우고 바로 숙소로 갔답니다.
음.. 삼합을 처음먹어본 저로서는 왠지 다시 안먹을듯한..? 제 입맛에는 아닌것 같아요 ..
포차도 분위기는 좋으나 제가 다녀왔을때는 너무 더웠기에 참.. 힘들었네요. 더워서 술은 훅올라가고 ㅜㅜ

아침에 다행히 숙취는 없었습니다.
1등으로 일어난 저는 숙소에서 테라스로 나가서 사진을 찍었어요.
날씨가 살짝 흐린듯 ..ㅜㅜ

이제 해장하러 갑니다.
체크아웃을 하고 친구는 속이 안좋았는지 일어나자마자 해장집부터 찾고..

그리해서 도착한 조선제일 국밥.
여수에서는 이곳이 유명한가봐요. 친구가 검색하더니 이곳만 엄청 나왔다고...

국밥을 시켰는데.. 친구가 수육까지 시켜버렸어요 미친듯..
술먹고 그다음날 입맛이 없는데 수육까지 시킨탓에 배가 터질뻔했네요.
국물맛은 참 좋았어요. 술안먹고 왔더라면 좋았을텐데.......... 거의다 남겼어요 아까워 ㅜㅜ

식사를 마치고 이제 서울로 돌아가려 차에 가는길에
하늘이 너무나 이쁘더라구요. 

cg같움.. 존예스러워서 계속 사진만 찍어댔음..
집에가는 길이 너무나 아쉬워ㅓㅓㅓㅓㅓㅓ

이렇게해서 1박2일간의 여수일정이 다 끝났어요.
너무나 길었던 여행이었던것 같아요. 세벽네시에 출발해서 밤쯤에 서울에 도착한 일정이라 빼곡했던 일정.
첫 여수여행이었지만 빠듯했던 일정이었지만 참 좋은 추억으로 남았던 여행인것 같아요.

여행다니는것을 좋아해서 이곳저곳 국내여행을 많이다니는데 기억에 남는 여행이 될것같습니다.
다만.., 뚜벅이로는 좀 다니기 힘들거같다는점 ㅜ_ㅜ... 
그럼 오늘도 좋은하루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