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 초보운전 롯데 렌터카 + 동행게스트하우스 체크인까지♥

요며칠 추석연휴기도 하고 몸이 갑자기 안좋아지는 바람에 이제서야 이어 포스팅을 하게 되었네요.
아직도 컨디션이 좋지못한점 ㅜㅜ 회복하려고 열심히 밥도 먹고 약도 먹는데 완충되지는 않네요.. 흑흑

아무튼.. 오설록을 다녀오고 친구가 여덟시쯤 공항에 도착하기로 햇어요.
렌트카는 첫날에는 안했지만 친구오는날 밤 여덟시 반경으로 예약을 해둔 상태였습니다.
친구가 오기전 공항에서 안내문을 받고 두근두근대는 마음으로 친구를 기다렸어요.

솔직히 자랑할건 아니고 제주도는 초보운전자들이 운전연습하기 좋다 이런말이 많다는데..
운전을 이틀정도 하고보니 더 위험한게 제주도 같았어요. 이 부분은 좀 말씀드리고 싶어서 알려드립니다.

완전자차로 스파크를 예약했었고 어차피 외관은 신경안써도 되니 촬영은 하지않았어요.
하필 제주가 비온다는 경보가 많아 제일 중요한 타이어 마모상태만 확인하고 출발했습니다.
친구가 제주 오자마자 비도 오고 날씨가 깜깜해지고 저에겐 멘붕의 연속이었다는..ㅜㅜ

다행히 편의점에 들렀어야 했는데 차가 많이 없어서 들릴수 있었네요. 쌩쌩들 달려서 나갈때가 무서웠지만..

친구와 제가 묵을 게스트하우스. 동행게스트하우스 입니다.
늦은시간 체크인한다는 말씀을 드린 상태였고 주차를 물어보니.. 초짜인 저에게 공터같은곳에 주차하면 된다고'-'
친절하게 말씀해주셧어요. 완전 감사.. 공간도 넉넉해서 대충 꾸겨넣었네요 ^^;

짐을 내리고 체크인을 했어요.
여러명이서 자는데는 제가 못자는 관계로 2인실 단독방을 예약했어요.
침대 위에 에어컨도 있었고 딱입니다요'-' 제주는 엄청 습했기 때문에 바로 에어컨 가동!

좋은 꿈꾸게 드림캐쳐 그림이 있거늘..
드림캐쳐보다 강풍과 빗소리가 더 무서워 잠을 못잤네요 ㅜㅜ

화장실에는 샴푸 컨디셔너 바디워시 비누가 비치 되어있어요.
저는 개인용품으로 거의 다 썻으니.. 치약 칫솔은 챙겨가셔야 합니다. 티비쪽에는 고데기와 드라이기가 구비되어 있어요. 센스 짱-_-*

아침에 일어나 차안에 있는 물건 가지러 가다 찍은 사진.
비가 그치긴 했지만 날씨가 엄청 꾸리꾸리.. 비를 몰고다니나 봅니다 저는..ㅜㅜ

조식은 아메리카노와 구운 식빵입니다.
역시 아침에는 아메리카노죠. 낄낄 빵은 친구에게 토스했어요.. 
아침을 못먹은 저는 배가 고팠기에 친구에게 해물라면 먹으러 가자고 했어요!

대충 씻고 차를 끌고 근처 해물라면집으로 왔어요.
주차장이 넓어서 제가 주차하기에도 꿀.. 점심시간보단 조금 이른시간이라 북적북적하지 않았어요.

친구와 저는 1인1 해물라면으로 햇어요.
해산물은 오전부터 별로 땡기지도 않았고.. 어차피 나중에 먹을거니깐!

알고보니 나름 유명한 곳인거 같았어요.
맛도 깔끔했고 해산물도 풍부해서 제 마음에 들었네요. 중문까지 가기 힘들어서 온곳인데 나름 괜찮았어요.
비교하자면 사실 지난번 다녀왔던 오빠네가 더 맛..있.,...다 죄송 ㅜㅜ

친구랑 나름 배도 채웠고 밥먹은 뒤는 무조건 커피. 커피를 마셔줘야해요.
그래서 근처에 검색해놨던 카페로 이동을 햇어요. 너무 마음에 들었던 카페이기에 다음 포스팅으로 전체 소개해드릴게요.

친구가 왔던 첫날은 너무나 힘들었던 하루였어요.
긴장한 채로 야간운전에 비오는날까지 더해져서 렌트하우스에서 게스트하우스까지 가는길은 정말.. 험난했네요.
골목길 들어가는 길에 포터와 박을뻔하기도 했고 너무 큰 트럭이 뒤에 바짝붙어 무서워서 벌벌 떨기도 했고..
아무리 연수를 했다지만 렌트했던 차와 다르기때문에 익숙해지려면 시간도 필요했고.. 생각하기도 싫네요 ㅜㅜ윽
차들은 너무 쌩쌩달려서 무섭고 규정속도 지키는데도 눈치보이고-_-; 

아무쪼록.. 험난했던 일정을 뒤로하고 이제 카페이야기 내일 보여드릴게요. 마지막 연휴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