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4박5일] - 뷰 좋은 제주도 서귀포 유러하우스.

정말 오랜만에 포스팅을 하는것 같아요.
제주도를 9.1-9.5 일정으로 다녀오고 며칠내내 후유증으로 계속 집에서 멍때리고 쉬다가 이제서야 올립니다.
첫날과 둘째날 늦은저녁까지는 저의 혼자만의 여행이었기에 엄청 설레고 기대했었어요.
비가 온다는 태풍이 온다는 소식을 듣기전까지 말이에요.. 분명 예약할때쯤은 태풍 이런말 없었는데..

지난번 제주도 포스팅때 일행한테 소개받았던 올레길이 너무나도 이뻐서 기억을 하고있었는데,
다시 제주도를 방문하게되서 꼭 이쪽으로 숙소를 잡자 생각했고 그때의 일행이 소개시켜준 유러하우스 입니다.

혼자서 제주공항 도착하고 600번 리무진을 타서 서건도 정류장에서 내려 슬슬 걸어 도착한 유러하우스.
다행히 갈때는 부슬부슬비였는데..쩝

다시한번 걷고싶었던 곳인데 날도 흐리고 비도 오고 망했죠 뭐

사장님께서 테라스에 나와계셔서 빠른체크인을 했습니다.
2층 오션뷰 방을 예약을 했고 2층중앙에 이렇게 쉬실수 있는 공간이 있어요.

이쪽에서 왼쪽으로 꺾으면 정수기가 있습니다.
방 안에는 물이 없기때문에 정수기를 이용하셔야 해요!

제가 하루동안 묵을 방입니다.
우측에서 맨 끝방이었는데 206호 였나..? 혼자서 묵기에는 공간이 괜찮았어요.

신발 벗는곳 바로 오른쪽에 위치한 화장실.
음....... 나름 괜찮아요. 시설이 오래된게 살짝 보이긴하지만 이용하는데 별 무리없었습니다.
기본적으로 샴푸와 바디워시만 있으니 참고하셔야 할것 같아요. 저는 다행히 다 챙겨왔으니^^;

티비와 룸 키, 리모컨, 컵이 있고 냉장고 안에는 물통이 있어요.
물통으로 정수기에서 물 떠다드셔도 되실것같은데 저는 그냥 물컵으로만 물마셨습니다.
티비다이 서랍장 안에는 빗과 드라이기가 있어요!

진짜 가끔.. 에어컨 없는방이 있거든요..?
9월의 제주에는 습하다고 하길래 무조건 에어컨있는방.. 선택 잘한것 같더라구요. 풀가동시킴-_-

침대에서 일어나면 보이는 바다뷰.
흡연하시는분들을 위한 재떨이가 있습니다. 제가 묵었던 방은 테라스가 좀 넓게 틔어있더라구요.

저녁을 좀 일찍먹을겸 슬슬 걸어서 김만복 김밥을 사왔습니다.
왜..이상하게 제취향이 아닌지 모르겟어요 ㅜㅜ 그래도 배불리 잘 먹었네요.

밤에 찍어본 2층 테라스뷰 입니다.
갤럭시노트9 야간모드 오져따리 지려따리.. 실제로는 정말 날씨 별로였는데 사진으로나마 기분이 좋네요 ㅜㅜ

혼자서 1박2일을 보내기에 너무나 좋았던 곳이었습니다. 특히 테라스로 나가면 보이는 오션뷰
올레길을 걷고싶었는데 김밥사올때 말고는 걸을 수가 없었네요. 비가 오고.. 다음에 다시한번 찾아갈까 합니다.

딱히 한것도 없고 하루종일 티비만 보고 있었는데도 시간이 잘가더라구요.
저녁부터 비가 엄청오기 시작해서 무서워서 꽁꽁 문닫고 티비만 봤다는.. ㅜㅜ 
맑은날의 제주 유러하우스 였다면 노래들으면서 올레길도 걷고 카페도 가서 커피도 먹으려고 했는데 아쉽네요.

오늘은 여기까지 마무리 하겠습니다. 비도 오는데 화이팅되는 월요일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