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맛집] _ 쉬어가기 좋은날 푸짐한 한상차림 먹고왔어요!

얼마전에 하동을 다녀왔어요.
열흘사이에 전라도와 경상도를 두번이나 오다가다 했네요. 서울에서 그 먼거리를;..

숙소는 이전에 포스팅한곳에서 묵었고 퇴실하고 점심을 [쉬어가기 좋은날] 로 가기로 했어요.
숙소에서 차타고 15분정도 걸리고.. 도착하니 친구들과 열흘전에 왔었던 식당가 근처여서 더 친근했네요 허허;

주차장은 넓으니 큰 문제는 없을거에요!
어딜 돌아다니면서 날씨 좋은날이 흔치 않았는데 이날만큼은 날씨가 참 좋았네요 :D

입식 좌식자리가 있지만 저는 입식으로 앉았어요.
메뉴판입니다! 저는 미리 찜해둔 산채더덕구이정식을 주문했어요.
열흘 전, 친구들이랑 더덕구이 처음 먹어봤는데 맛있어서.. 기억에 남길래 시킴 ㅜㅜ

가격은 1인당 15000원입니다!

뒤에 문이 있길래 뭐지? 했는데 체중감량실..?
처음에 응? 했는데 알고보니 화장실이었습니다.. 귀여웤ㅋㅋㅋㅋ 체중감량실 ㅜㅜ

반찬 가짓수도 많지만 아직 메인은 안나왔다는거!

드디어 메인인 더덕구이가 철판에 나왔어요:D

거기에 큼지막한 도토리전까지! 

도토리전과 메추리알 사이에 있는 올리브색..? 같은게 뭔가 했더니 매실장아찌 같더라구요..?JMT...

더덕구이 ㅜㅜ 양도 진짜 푸짐하고 혜자에요..
정식으로 주문했는데 이렇게 많이 주는거 실화입니까..?

얼마전에 먹었던 더덕구이는 가격도 좀 있었는데 이거랑 양이 비슷..- -;

나물도 한 접시에 담아서 여러종류를 주세요!
간이 세지도않고 적당히 맛있었어요. 반찬이 하나하나 다 괜찮았네요ㅎ

마지막으로 된장찌개도 나왔는데 된장찌개는 찍지 못했어요.
근데!!!!!!!!! 된장찌개 양도 많았고 두부도 많았고 맛 대박... 저희 엄마가 끓여주신 된장찌개랑 비슷해서 좋았어요!
마지막은.. 반찬과 찌개 모두 탈탈 다 먹었지만 사진은 찍지 않았어요. 더럽게 먹음 ㅜㅜㅋㅋ

한달에 두번 방문한 하동은 여전히 좋았고 한적해서 더 좋았어요.
요즘 하동이 핫한 인기여행지로 올라오고 있는데 무섭네요.. 사람 많아지겠지 크크..
구례쪽에서도 가까워서 오기 편한곳이니 다들 저렴하게 한상차림 드시러 오시는것도 나쁘지 않을듯 합니다!
요즘 평일 주말 상관없이 사람들이 많이들 찾아오시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