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2박3일] - 제주도 맛집 백종원 3대천왕 장수물 고기국수/ 분위기 좋았던 노고로시 카페★

안녕하세요 좋은아침입니다:D
어제는 오후내내 비가 오더니 지금은 비가 그쳤네요. 나가보니 바람이 시원하니 좋더라구요.
어제도 포스팅을 못했고 오늘은 일어나자 마자 바로 포스팅 시작합니다.

사실 이틀전까지 일본다녀온 여행기를 포스팅 했었는데 더이상 일본포스팅은 하지않으려해요.
제가 다녀온 기간이 사건터지기 전이긴 하지만 어차피 지금상황은 그게 아닌 심각한 수준이랄까요.ㅜㅜ
그래서 제가 이틀전에 다녀왔던 제주도를 새로 포스탕하려 합니다! 

대한항공을 타고 제주도로 슝슝 구름이 정말 이뻤어요. 날씨가 이리 좋을수가 있을까..
근데 이게 마지막이었던 좋은 풍경이었거늘.. -_-

공항에 도착하니 제가 몇년전에 다녀왔던 제주와의 모습은 다르더라구요.
공항이 너무 깨끗해져서 리모델링한거같았어요. 워후.. 그렇게 도착하자마자 공항근처인 올래국수를 갔어요.
왠걸 .. 올래국수 문 닫았더라구요?ㅋㅋㅋ 휴무일이라는거 일요일..ㄷㄷ

다시 차에 돌아가려하다 주민 할머님이 좀만 더 가면 맛난 괴기국수집이 있다고 알려주셨어요.
할머님께 감사하다 하고 쭉 가보니 사람이 좀 많은 식당이 있더라구요. 바로 "장수물 식당" 입니다.
자리에 앉고 보니 백종원의 3대천왕에 나온 맛집이더라구요? 그래서 사람들이 많았구나 했지요.

메뉴는 2종류이며 국수2그릇을 시켰습니다.(돔베고기 고기국수)
고기나오기전에 돔베고기를 주시는데 소금에 찍어먹는거더라구요. 맛있었어요 부들부들~
근데 저는 고기류를 원래 크게 좋아하는편은 아닌지라.. 국수만 기다렸습니다^^;

돔베고기 먹다보니 나온 고기국수입니다.
고기국수라는거 자체를 처음먹어봤는데 국물이 진짜 맛있더라구요.
닭곰탕같기도하고 설렁탕 같기도 하고.. 맛표현을 잘 못하긴하겠지만 아무튼 정말 맛있었어요! 해장에 최고일듯..

고기국수를 먹고 커피를 먹고 싶어서 제가 고민끝에 결정한 "노고로시"
애월쪽으로 좀 돌다보면 나오는데 돌담사이에 입구가 있어서 여기가 카페인지도 모를뻔했어요 ^.^;
다행히 찾았지만.. 외관부터인지 역시 제 마음에 쏙 들었습니다.

진짜 심플하게 꾸며져있고
들어가는 돌담길도 너무 이뻣고 ㅜㅜ 옆에 모과같았지만 그것마저 이뻐보였네요.

문을열고 야외에서 커피를 먹기로해요.
이때까지는 비가 안왔거든요.. 허허 화장실도 야외에 있고 

이렇게 낚시다니실때 많이 앉으시는 의자로 셋팅이 되어있어요.
진짜 간단한 소품인데도 인테리어를 정말 잘 꾸며놓으신것 같아요!

야외에는 이렇게 큰 나무 한그루가 있어 더 푸릇푸릇.
소주병담는 상자마저 ㅋㅋㅋ 취향저격♥

아이스아메리카노 두잔을 주문했는데 
커피를 가져다주세요. 근데 읭? 자기가 직접 부어먹는 아메리카노!! 완전 센스!!!!!!
저는 샷을 풀로 다 부었습니다. 카페인이 절실하게 필요했기 때문이랄까요.. 커피없으면 못살듯 ㅜㅜ

오자마자 방문했던 장수물 식당의 고기국수도 만족했고 노고로시 카페도 너무 너무너무 만족했어요.
제주도의 두번째였던 이번은 처음부터 얼마나 좋았는지 ㅜㅜ 특히 첫날에 방문한 노고로시가 기억에 너무남네요.
바람이 살랑살랑 부는 야외테라스에 그늘진 천막아래 앉아서 오손도손 수다도 떨고 가만히 멍도 때리고.. 

이것이 백조의 일상인건가요?..ㅋㅋ
요즘은 자주 외출해 나가는일이 많아 좀 피곤합니다.
백조가 나가봤자 돈이나 더 쓰겠어 하는 생각이 많았는데 어쩌다보니 계속 나가게 되네요.ㅜㅜ
제주도도 포스팅할거리가 참 많은데 어서 마무리하고 이번주에 가는 홍천계곡도 올려드려야겠어요 :D

지금은 비가 안오지만 언제까지 비가 올지 모르겠으니 우산챙기시길바라구요.
오늘하루도 좋은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왜냐 내일은 그묘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