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2박3일] - 제주 올래시장 우정회센타 / 갈치조림 맛집

날씨가 꾸물꾸물 좋지않은 월요일입니다.
어제까지 금토일 2박3일 내내 계곡에서 놀다왔더니 온몸이 쑤시네요 ㅜㅜ
제주도 포스팅을 어서 마치고 다른 포스팅거리가 쌓여서 빨리 알려드리고싶은마음에.. 후다닥

첫째날의 밤 올래시장을 다녀왔어요.
호텔 체크인도 늦었고 좀 쉬다보니 저녁시간이 되었더라구요. 딱새우 먹자며~
올래시장 크긴 크지만 회센터는 별로 없더군요. 거의 초콜렛파는곳이 대부분인것같은 내 기억
시장 초입부분에 바로 회센터가 보이는데 크게 2군데가 사람이 많은것 같았어요. 저희는 우정회센타!

횟집 바로앞에 사람들이 엄청 모여있길래 뭐지? 했는데 주문줄과 주문후 기다리는줄..덜덜
아무쪼록 저희도 주문을 합니다. 
딱새우 하나+문어 전복 해산물 小+참돔광어고등어 셋트로하여 결제하니 4만워어어언? 혜자스럽습니다.

기다리는 동안 시간이 좀 걸릴거같아 바로 옆에 위치한 한라봉쥬스.
다들 하나씩 먹길래 저도 마셔보니 달달하니 맛있더라구요!

아 주문할때 결제하고 숫자가 적힌 밥주걱같은거 주시는데요,
기다리다가 주걱에 적힌 숫자를 부르면 앞에서 몇번이요~! 이러면 가서 수령하시면되세요.

그렇게 받아서 숙소로 달려와서 후다닥 씻고 셋팅!
역시.. 테이블이 없는게 흠이죠. 그래도 의자2개 겹쳐서 ㅜㅜ 또르르.. 해산물들이 완전 싱싱합니다.

고등어회도 먹어보고싶었는데 드뎌 먹어봤어요!
바로 고등어회부터 먹었는데 완전 쫄깃쫄깃하고 비린감도 없어서 좋았어요. 전복은 죽은줄알았는데 살았..다..
딱새우도 처음맛봤는데 역시 갓새우. 이날 이 좋은 안주거리로 저는 필름이 끊김...................................

아침에 두통과 쓰린속을 이끌고 해장하러..덜덜

아침부터 속버리는짓.
빈속에 아이스아메리카노로 해장하기..^^

커피를 먹다 달려 도착한 덕성식당 입니다!
갈치조림 맛집을 찾다 나온 이곳.

오분자기 뚝배기 하나와 갈치조림을 주문했어요.
전에 먹던 오분자기와는 느낌이 좀 달랐어요. 더 시원하고 맛있었어요!

갈치조림은 2인기준 총 4조각과 무 엄청주십니다.
저는 무를 안먹지만 껄껄.. 양념이 매콤하니 맛있었어요. 갈치 2조각 해치우고 소스에 밥 비벼 후루룩
맛집인정. 乃 같이먹던 오빠도 전에 먹었던곳보다 맛있다고 해줬어요. 검색왕-_-v

밥을 배불리 먹고 나선곳은 올레길중 한곳.

자전거 해안도로가 너무나 잘되있는곳이었어요.
시외버스터미널 뒤쪽 해안길이에요. 슬슬 걸으면서 소화시키기도 하고 경치구경도 하고 너무 좋았네요 ㅜㅜ

제주도 와서 날좋은날을 본게 정말 어렵더라구요.
게다가 장마철까지 겹쳤어.. ㅜㅜ 그래도 흐린날씨도 제주는 좋았습니다.
오늘은 긴 포스팅을 하려다 어깨 상태가 좋지않아서 포스팅 짧게 마쳐야 할거같아요 흑..

제주도 횟집가서 직접드시지말고 저렴하게 센터가서 포장하는 방법도 좋은것같아요.
정말 저렴하게 여러해산물을 맛볼수도 있었으니 이 얼마나 좋을까요 ! 또 한번 가고싶네요. 흐어엉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