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야경 명소] 남산돈까스 먹고 응봉산으로 야경구경♥

서울에 계속 살고있는데 유명한 남산돈까스집을 처음으로 다녀와봤습니다..
또르르.. 이제서야 다녀오다니 .. 남산은 자주 다녔지만 스쳐지나가기만 하고 그랬는데 얼마전에 먹어봤어요!

원래 돈까스를 잘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좋아하는 돈까스집이 있습니다.
제가 다니는 병원근처에 있는 동네 돈까스집인데요. 지인이 남산돈까스도 먹어보라고 하면서 데려가준곳인데,
내심 엄청 궁금했었어요. TV에도 방영도 많이 되었고.. 다들 엄청 맛있게 먹더라구요 ㅜㅜ 그래서 얼마나 맛있나.. 생각했죠

도착한 곳은 <101번지 남산돈까스>입니다.
주차는 앞에서 관리해주시는 분이 따로 계셔서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듯해요!

워낙에 유명해서 그런지 자리도 엄청 많아서 
들어가자마자 안내해주시는 자리로 착석하고 메뉴판 한번 찍어봤어요 :)

돈까스의 정석 원조 왕 돈까스 2개를 주문했습니다.

주문하자마자 나오는 크림스프입니다.
돈까스집에 원래 스프가 나와야하는데 이렇게 주는곳도 오랜만에 와보네요 ㅜㅜ

이름만 왕돈까스인 줄 알았는데.. 진짜로 엄청 커요..
둘이서 먹어도 될만한 양인거같은데 ... 좀 거짓말 보태서 제 얼굴만한것 같아요^^;

조그마한 밥과 샐러드 제가좋아하는 베이크드 빈, 마카로니 그리고 특이하게 고추가 나와요!

셀프바에서 직접 가져다 먹어야하는 김치와 단무지.
김치는 일반 음식점에서 먹는 흔한맛이구요. 단무지는 아삭아삭해서 먹기 괜찮았어요.

그리고......결론은 돈까스.. 경험삼아 먹어봤지만 분위기탓으로 먹는 돈까스집인것으로 결정났네요..ㅋㅋㅋ
양은 엄청 많고 저한테는 소스가 좀 짰네요.. 튀김옷이 바삭바삭해서 좋았지만 음...... 음..... 그냥그래요.. 별3개..?

그냥 남산 드라이브왔다가 산책왔다가 드시는 집인것 같습니다.
양이 너무 많아서 반도 못먹고 다 남기고 온점 ㅜㅜ.. 이렇게 클 줄도 몰랐고..... 돈아꾸비 흑흑..

돈까스를 배부르게 먹었으니 소화를 시키러 다녀왔어요.
서울야경으로 이미 어마어마하게 유명한 곳이죠! 서울 응봉산 팔각정 입니다.

주차는 이렇게 산책로 초입부분에 주차를 하시면되요!
하지만.. 초보자분들이 운전하고 오시기에는 길도 좁고 안좋아요 복잡복잡..ㅜㅜ 
자리가 그렇게 많은편도 아닌지라 정말 한가한 시간에 오셔야 할것같아요..
내려오면서 찍은 사진이라 조금 휑하지만 처음에 주차할때는 차들이 계속 들어오고 자리만석이었습니다!

저 가로등 부분쪽으로 가면 이렇게 위치안내가 나와요!
높은 산이 아니기에 간단히 산책하기 너무너무 좋습니다. 

들어가는 길이 참 예쁘지만 모기가 있음주의...
그리고 가로등이 잘 안보이는곳은 어두우니 가는길도 조심하셔야해요!

올라가면서 야경이 슬금슬금 보였지만 사진은 안찍었어요.
한 5분정도 올라가니 정상이었고 공원가운데 팔각정이 하나있습니다!

북악스카이랑 오묘하게 느낌이 비슷해요ㅎ_ㅎ

사진을 찍으면서
왜 이렇게 응봉산이 유명한지 알겠더라구요.
너~~~~~~무 예뻤어요. 진짜.. 우와 라는 감탄사가 저절로 나올정도로 이렇게 야경이 이쁘게 보이는곳이 오랜만이었거든요.

카메라 모드를 바꿔가면서 찍어보기도 하고
살짝살짝 위치만 바꿔가면서 찍었는데도 분위기가 다 다르게보이고 
지금까지 야경을 본 곳중에 이곳이 제일 좋았어요. 날씨가 덥지만 않으면 정말 자주 올것 같아요.ㅜㅜ

아직은 이곳을 혼자 오기에 운전이 미숙해서 
혼자 오려면 연수를 엄청 많이 하고 와야할것 같네요 ..ㅋㅋ
같이 온 지인도 이곳을 처음와봤는데 사진 찍으면서 이곳이 북악보다 낫다고 하네요. (그 생각에 동감..)
여름이 지나고 가을에 선선한 밤 공기 마시면서 산책도 하고 야경도 보기 정말 좋을것 같아요-_ -*

한동안 계속되는 장마와 태풍까지 겹쳐져서 어디 외출하기 참 힘드네요.
아직까지도 비가 더 온다고 하니 다들 몸 조심하시고 우산 꼭 챙기고 다니시길 바랍니다.
좋은 일주일 좋은 하루 보내세요 :)